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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부트캠프 뜻과 현실
코딩 부트캠프 뜻
코딩이라는 의미는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하는 업무를 코딩이라고 합니다. 프로그래밍을 짠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업무가 코딩이죠.
부트캠프란 영어로 boot camp입니다. 뜻은 신병 양성소입니다. 즉, 코딩을 짜는 사람들을 위한 신병 양성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사전적인 의미 말고 더 정확한 뜻은 비전공자를 위한 코딩 교육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거나 공대 출신인 분들 중에서 코딩을 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흥미를 느껴 코딩을 계속 공부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됩니다. 이런 분들은 코딩 부트캠프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인문학도 혹은 자연과학도 아니면 다른 전공자들이 코딩을 하고 직업을 가지려고 한다면 부트캠프에 가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많이 부족한 현실이 반영된 것이죠.
현실
많은 분들이 비전공자라도 코딩 부트캠프를 다녀와서 개발자로 취직하려고 합니다. 일자리도 많고 대우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자리는 한정적이고 또한 부트캠프 출신이 현실적으로 그런 자리를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 말은 부트캠프에서 몇 개월 혹은 1년만 공부해서 최상의 소프트웨어 일자리를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평생 그런 일자리를 갖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충실히 실력을 쌓아서 이직해서 원하는 일자리에 최종적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들도 가기 힘든 일자리를 몇 개월 공부해서 간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회사는 쉽지 않고 매우 바쁩니다. 속된 말로 노예처럼 일하는 곳이 많습니다.
남의 돈을 받고 일은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살아남아서 성장하고 정말 좋은 일자리로 가는 것입니다. 초봉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뉴스에서 IT기업 연봉을 얼마 준다고 하는 것은 정말 소수의 회사일뿐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받으면 그만큼 일은 합니다.
정리하자면 코딩 부트캠프는 정말로 코딩을 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자리를 얻고 싶은 뿐들께는 정말 좋은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만 꿈꾸지 말고 당장 취직하는 일자리는 처우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커리어를 쌓다 보면 더 좋은 곳으로 갈 수도 있다.
다른 전공을 가지고 취직이 안된 분들이 적성에 맞다면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전에 철저한 조사를 하기를 추천드립니다.